˲�킨백과 켈리백 그리고 에르메스

그레이스 켈리는 미국의 유명 여배우입니다. 모나코 여행을 가서 그 곳에서 청혼을 받아 결혼해서 모나코의 왕비가 됐습니다. 라이프지에 에르메스로 배를 가린 사진이 게재된 게 인연으로 자신 이름의 가방 브랜드를 갖게 됐습니다.

제인 버킨은 영국 출신으로 싱어송 라이터이자 영화배우 겸 모델로 활동했습니다. 1970년대에는 패션의 아이콘으로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제인 버킨이 비행기에서 가방을 올리뎌가 떨어뜨렸고 주머니 없는 가방에서 물건이 쏟아져 나오자, 같은 비행기에 탔던 에르메스 회장이 이를 착안해서 가방을 만들게 됐습니다.

켈리백은 1935년에 출시한 제품입니다. 고전적인 디자인으로 손잡이가 하나입니다. 탈부착이 가능한 긴 끈이 추가적으로 제공됩니다. 가방 옆면에 금장과 귀여운 자물쇠 모양이 포인트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을 줍니다.

버킨백은 1984년도에 출시한 제품입니다. 버킨백은 켈리백과 다르게 손잡이가 2개입니다. 사용하기 편리하고 가방에 많은 걸 넣을 수 있습니다. 밀봉력도 좋아 많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바늘땀이 바깥에 있고 각진 모양이 더 잡혀 있는 셀리에(Sellier), 그리고 바늘땀이 안에 있고 선이 더 부드러운 리토른(Retourne) 등 두 가지로 나뉩니다. 셀리에가 고전적이고 성숙한 느낌이라면 리토른은 캐주얼한 느낌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4/4) 위 버킨백은 18k의 화이트 골드와 245개의 다이아몬드로 장식되어있는 히말라야 악어가죽 버킨백입니다. 2017년 5월 31일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핸드백 세계 최고가에 낙찰됐습니다. 얼마일까요?

3억 7천만원

4억 7천만원

5억 7천만원

6억 7천만원

2017년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 히말라야 버킨백이 30만5,000파운드(약 4억7200만원)의 판매됐습니다.

섹스 앤 더 시티 시즌 4의 에피소드인 'Coulda, Woulda, Shoulda'에서도 버킨백이 등장합니다. 사만다가 에르메스 매장에서 버킨백을 구매하려 하지만, 수령까지 5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에 사만다는 자신의 고객인 루시 리우가 다음 주 영화 시사회 때 들고 갈거라고 속이고 에르메스 홍보 담당자를 통해 가방을 받아냅니다.하지만 그 사실을 알게 된 루시 리우가 사만다의 거짓말에 실망하며 사만다를 홍보 담당에서 해고합니다.

2017년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 히말라야 버킨백이 30만5,000파운드(약 4억7200만원)의 판매됐습니다.

˲�킨백과 켈리백 그리고 에르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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